산사를 다녀와서
Name :
윤준섭
(
jsyoon
)
지징사를 다녀와서
오늘은 지금부터 2548년전 부처님이 오신 날이다.
아버님과 어머님의 위패(位牌)를 모신 양수리에
지장사를 찾았다.
초록 물감 풀어 담아 놓은 듯한 팔당호를 돌아 낮으막한
산협에 사람 사는 냄새가 매케한 산골 마을을 지나 휘어
올라가면 지장사라는 산사의 경내 목탁 소리에 부처님
가르치심이 있어 잠시라도 쭈그러진 마음을 펴 홍진의
때를 씻을 수 있고 나약한 인간의 마음을 송두리째 맡길
수 있어 좋다.
불교에서 이르는 108가지의 번뇌, 그것은 사람의 6가지
감각기관으로 느끼는 고(苦)·락(樂)·불고불락(不苦不樂)
이 있어 18가지가 되고, 또 여기에 탐(貪) 불탐이 있어
36가지 가 되는데, 이것을 과거·현재·미래에 각각 풀면
108가지가 되어 108 번뇌라고 한다.
나약한 인간이기에 1년에 하루라도 부처님 앞에 가서
절 하고 촛불만 켜면 현실적 번뇌를 탕감 받으려는 마치
요행 심리의 기대감으로 생각한다.
부처님의 옷깃을 부여 잡고 애원을 해도 부처님의 가르
치심을 이행치 않으면 되지 않으며 멀리에 있어도 부처님
의 가르치심과 법도을 깨닫고 수행 하면 마음의 등불을
켜고 자비의 깨닳음으로 자기 몸으로 등대를 세우고 마음
을 크게 넓게 수용할 수 있는 그릇이 되며 복을 누린다고
한다.
믿음의 등잔불에 심지가 되어 등불의 빛을 영원히 밝힐
수 있도록 믿고 실천하여야 불행과 환난이 있어도 방파제
역할을 하게 된다는 요지의 주지 스님의 법문속에 자신과
가정, 사회와 국가의 번영을 누릴 수 있다는 교훈을 생각
하는 부처님 오신 날을 보냈다.
2004.5.26. 지장사를 다녀와서
烏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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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27 오전 7: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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