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산악회 7월 검단산 산행기 Name : 신휘부 (shinboo)

       하늘이 열리던날 백두를 맏형으로하고    
       광주산맥 한자락에  검단산은
       태백의 막내로 호젓하게 태어난다.....

       제우산악회 7월 산행은  백제시대에 검단선사가 은거하였다해서  검단산
       이라고 불리는 하남시에 있는 검단산으로 산행을 하였다  
       에니메이션 고등학교앞에서 10시 좀 넘어서 출발 호국사옆을 지나 낙엽송
       수림길로 20여분 오르니 벌써부터 숨이 차오른다.
       오늘은 구름은 많이 끼였으나 후덥지근한 날씨에 바람한점 없어 땀좀 흘
       리려니 생각된다.
       검단산은 부드러운 능선길과 흙길 그리고 오르막등 서울근교산이 갖출 것
       은 다갖춘 산이다.
       굽이굽이 잘 정비된 등산로릏 따라  한시간여 오르니 벌써 숨이 차오르고
       땀이 비오듯이 쏟아진다. 샘터에 도착하여 시원한 샘물을 한표주박 마시고
       식수도 보충하여 헬기장과 소나무밭을 지나니 본격적이 오르막길로 접어
       든다. 숨을 헐떡거리며 오르니 안부삼거리을 지나 검단산 정상이다.

       정상에는 먼저온 등산객으로 붐비고 먼저온 우리제우산악회원들도 있다.
       날씨가 좋으면 멀리 양평의 용문산, 도봉산과 북한산  아차산이 보이련만
       예봉산과 운길산과 물의나라라는 양수리만 희미하게 보일뿐 팔당땜의 붉은
       흙 탕물울 방류하는 모습만 보인다.

      잠시 숨을 돌린후 북능선길을 따라 585봉을에 오니 바람이 좀불어 시원하다.
      능선 넓은 숲속에서 회원들은 서로마주보며 가지고 온 점심과 정상주로  
      서로 정담을 나누며  선후배간 우애를 다지는 한마당이 되었다.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며 건배를 수십차레 우리 후배 양재하동문이 금일봉을 내니 4.6회
      선배가 가만있을소냐 맞장구를치며 금일봉을, 얼씨구 8.10회는 제우산악회  
      산행시 술은책임지겠다며 역시 금일봉을 내니  이것이 선후배 동문간의  
      쇠줄같이 엮어지는 정과 우애가 아닌겠는가?

     시간가는줄 모르게 즐거운 점심을 마치고 창우동하산길로 접어들어 좀 가파른
    비탈길과 바위길이 좀 미끄럽기는 했지만 도착하니 3시다. 전원 무사이 산행을
    마치니 정운종 직전회장  하산주 한잔 아니할소냐. 기분좋게 한방쏘시겠단다.

    600년전 남이 장군왈.
    백세주는 음료수요, 산소주는 숭늉이다 . 남아산행후에 술한잔아니하면
    후세들이 대장부라 칭하겠는가?
 
     하산주를 호프로,  구구팔팔 (99새까지 팔팔하게 살아보자_) 건배를 외치며  
     두어순배 마시는대 때아닌 소낙비가 쏟아진다.

      여름날 소낙비가 시원스레 쏟아질때면
      온세상이 새롭게 씻어지고
      내마음까지 께끗히 씻어지는것만 같아
      기분이 상쾌해저  행복합니다..  라는 시귀절이 떠오른다. 우리제우산악회원들
      지금 이순간의 표정들이 마냥 행복해보이기만 하다.   부라보,  제우산악회..


2004-07-13 오후 2: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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