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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우산악회 4월 비봉산 산행기 |
Name : 신휘부
(shinboo) |
-시간과 함께 변해가는 자연의 모습은 언제나 자기들만의 색갈을 지니고 있는가보다 자연은 사람의 마음과 눈을 신기하도록 편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것같다-
아침 7시에 서울을 출발한 우리제우산악회원들은 아름다운 호반의 도시 청풍에 도착한 것은 오전 10경이였다
춘색이 완연한 산자락에 살포시 피어있는 진달래와 노랗게 물든 개나리, 탐스럽게
피어난 하얀목련은 한편의 동양화를 연상케한다.
청풍대교를 지나 호반 길을 따라가다보면 송곳처럼 뾰족한 바위들이 무리를 지어
마치 병풍을 펼처놓은것같은 금월봉을 지나 호반에 새워진 드리마왕건 촬영장을 멀
리하고 짙푸른 호반위에 동양최대의 분수가 시원하게 내뿝는다. 하얀포말을 일으키며 지나가는 유람선을 보면서 어느덧 청풍문회제 단지가 나온다 우리는 벚꽃축제가 열리는 공설운동장앞에 축제 참가팀을 내려주고 출발점인 계장골로 곧바로 갔다.
비봉산은 청풍호에 둘러쌓어있는 531m의육산으로 호수어디에서 보아도 한 마리의 매가 날아가는 형상이라해서 일면 매봉이라고도 한다.또한 호반가운대 거대한 피라밑처럼 우뚝솟아있어 전망대로서 가치가 아주 좋은산이다 아직까지 잘알려지지 않아 등산객이 뜸한지라 원시림이 그대로 보존돼어있는 처녀와 같은 산이라고나 할까?
아무튼 우리는 게장골에서 남쪽으로 30여분 가서 주능선에 오르니 앞이 탁트이고 바다한가운대 섬에 오른 기분이다 멀리 월악산이 거만하듯 자태를 뽐내고 짙푸른 호수는 더없이 푸르다 숨을헐떡이며 급경사길을 40여분 오르니 비단에 수를 놓은것같다는 금수산을 마주한 비봉산 정상이다
사방이 짙푸른 청풍호로 둘러싸여 바다한가운대 섬에 오른 기분이다 남쪽으로 월악산과 소백산이 꿈틀대듯 시야에들어오고 서쪽호수넘어로는 주봉산과 부산이 그림처럼펼처진다 북으로는 쪽빛물결위에 병풍을 친듯한 수름산과 국사봉줄기너머로 저멀리 봉양의 주론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동북쪽은 청풍에서 24km떨어진 저멀리 내가 자라고 꿈을 키웠던곳,제천시가 확연히 들어온다 누가 말했듯시 산을 오르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고 했는대 오로지 정상만을 목표로하여묵묵이 오르는 것을 좋와하는 사람의 마음을 좀 알것같다 이기막힌 조망을 즐기기위해서가 아닐까?
짙푸른 호수위에 하얀포말을 일으키며 물살을 가르는 유람선이 벳고동을 울리며 나타났다 저멀리 사라진다. 우리는 봄햇살이 눈부신 푸르른 호수의 물빛에 취하고 월악산과 금수산
그리고 제천시를 바라보며 정상주를 몇잔식하고 아름다운 풍광을 조망하면서 사진도 누르고 휴식을 취한뒤 하산길에 접어들었다. 남쪽지능선으로 내려오니 급경사길이기는하나 비교적 쉬어 부지런이 걷다보니 약40분걸려서 하산점인 신리구판장앞 삼거리다.
2시간 반만에 산핼은 끝나고 버스를 타고 벚꽃축제가 열리고 있는 식당으로 갔다. 살랑살랑 봄바람이 부니 거리마다 하얀벚꽃비 분홍벚꽃비가 휘날리는 장관을 이룬다 먹거리풍물장터.안동하회탈춤,전통무예수벽치기.사람들을웃기는 품바타령공연.등등 그옛날 화려했던 청풍현의 부사행열을 산행 때문에 못본 아쉬움은 있었지만 우리는 골뱅이국과 소주를 마시며 정담을 나누다보니 어느덧3시.
축제를 즐기는 관광객과 제천 시민을뒤로한채 버스에 올랐다 충주방면으로 나와 능강유황온천에서 온천욕으로 피로을 풀고 서울에 도착하니 8시 10분, 5월 산행을 기약하며 헤어지다. 제우산악회장 신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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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4-13 오전 12:13: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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